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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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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3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 트윈스가 일본 오키나와현으로부터 아와모리 소주를 선물 받았다.

LG는 "일본 오키나와현과 아와모리 소주를 제조하는 히가주조, 쿠마가이 주류회사가 LG의 2023시즌 통합 우승을 축하하고, 올 시즌 우승을 기원하며 아와모리주를 LG에 증정했다"며 "2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증정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정식에는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 오키나와현 서울사무소 신자토 쇼타 소장, 히가주조 히가 켄사쿠 대표, 쿠마가이주류 쿠마가이 겐 대표,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해 LG의 우승으로 아와모리 소주가 화제를 모았다.

고(故) 구본무 선대 회장은 1994년 "다음에 우승하면 함께 마시자"며 일본 오키나와 전통 소주를 공수해왔다. 하지만 LG는 1994년 이후 28년간 정상에 서지 못했고, 아와모리 소주도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다.

지난해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의 꿈을 이루면서 LG의 아와모리 소주도 세상에 공개됐다.

LG는 "LG 우승에 대한 보도 등에 힘입어 아와모리 소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대된 것에 대해 히가 대표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LG의 지난해 우승을 축하하고 올해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2023년 신주를 담은 항아리를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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