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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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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팀 동료들의 한국 여행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한 분위기다.

샌디에이고 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정규시즌 개막전 LA 다저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은 (선수들이) 한국에 적응하는데 리더였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올해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고척돔에서 펼쳐지는 '서울 시리즈'로 소화한다. 한국에서 MLB 경기가 열리는 건 사상 처음이다.

서울 시리즈를 위해 지난 15일 입국한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17일 한국 야구대표팀, 18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갖고 컨디션을 조율했다. 시간이 나면 숙소 밖을 나가 서울 공기를 느끼기도 했다.

머스그로브는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해 "한국분들이 친절했고, 호텔 시설도 좋아 좋은 시간을 보냈다. KBO리그 선수들 몇명의 투구도 인상적이었다"며 "음식도 정말 맛있었다. 좋은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팀 동료인 김하성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미국 진출 전인 2020년까지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고척돔을 홈 구장으로 썼던 김하성에게 이번 서울행은 더욱 의미가 깊다.

머스그로브는 "김하성이 한국 선수다 보니 우리에게 가볼 장소 등을 추천해줬다. 한국에서 어떤 문화체험을 할지, 어디를 갈지도 알려주고 식당 예약 등 많은 도움을 줬다. 김하성이 고향에 와서 신나하는 것 같다"며 웃음지었다.

이어 "한국에서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리더 같이 잘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머스그로브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2차전에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다.

머스그로브는 "(미국과)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수면이나 식사 시간 등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짧은 시간에도 잘 적응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일생에 할 번 올까말까한 경험이다. 여행으로 (한국에) 또 올 순 있겠지만 이렇게 야구선수로 오는 건 특별한 혜택"이라며 이번 서울 시리즈에 대한 의미를 부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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