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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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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9)이 한국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새 시즌을 활짝 열었다.

김하성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정규시즌 개막전 LA 다저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021년 미국 진출 후 빅리그에서 맞는 4번째 시즌이자 여느 때보다 특별한 시즌 출발이다.

샌디에이고는 올해 개막전을 다저스와 고척돔에서 맞붙는 '서울 시리즈'로 치른다.

김하성은 미국 진출 전인 2020년까지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뛰며 홈 구장으로 고척돔을 썼다. 고척돔을 누비며 KBO리그 대표 유격수로 우뚝 선 김하성은 '빅리거'로 다시 고척돔에 서게 됐다.

더욱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김하성을 팀의 주전 유격수로 못박으면서, 김하성은 KBO리그 시절처럼 고척돔 유격수 자리를 지키고 서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시구자로 나선 가운데, 김하성이 시포를 하기도 했다. 이번 서울 시리즈에 누구보다 큰 감격을 느낄 박찬호와 김하성은 시구를 마친 뒤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빅리거로 돌아온 김하성에 팬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0-0으로 맞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이 첫 타석을 맞았다. 그가 등장하자 관중석에서는 커다란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김하성은 양손을 들어 관중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구심은 홈플레이트를 정리하면서 김하성이 팬들과 인사를 나눌 시간을 제공했다.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고 출발한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러스노우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4회 무사 1루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글래스노우의 6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참아내고 1루로 걸어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팀이 2-1로 앞선 6회 2사 후에는 다저스 구원 라이언 브레이저의 4구째 슬라이더를 건드렸다 2루수 땅볼로 잡혔다. 팀이 2-5로 끌려가던 9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섰다.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수비에서는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개빈 럭스의 강습 타구를 낚아챈 김하성은 곧바로 1루로 연결, 아웃카운트를 올려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2-5로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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