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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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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37)이 제구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 수는 86개. 직구(45개), 커브(18개), 체인지업(14개), 커터(9개)를 섞어 던졌다. 최고구속은 시속 150㎞까지 나왔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류현진이 KBO리그 마운드에 선 건 2012년 10월4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4188일 만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기대와 달리 제구가 흔들렸다. LG 타자들을 이를 놓치지 않고 공략해 류현진을 강판시켰다.

류현진은 24일 잠실구장에서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 후 아쉬운 투구였다고 평가했다.


12년 만에 KBO리그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기분 좋게 마운드에 올라갔다. 가장 큰 구장에서, 많은 팬들 앞에서 등판했고, 많은 한화팬들 앞에서 던져서 짜릿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선수들이 모자를 벗고 인사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게임 시직할 때 타자들이 인사를 했다. 또 LG 선수들이 더그아웃 앞에 나와 있길래 뭐 때문에 서 있는지 몰랐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긴장감도 있었지만 제구가 안 좋은 게 부진의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직구는 초반에 괜찮았다. 마지막 이닝에 맞아 나가는 타구들이 가운데로 몰렸다. 변화구 제구도 아쉬웠다. 예방주사를 한 번 맞은 느낌이라 생각하고 다음 경기는 준비를 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날씨도 좋고, 컨디션도 좋았다. 하지만 제구가 중요하다는 걸 또다시 느꼈다. 구속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LG 타자들이 달라붙었고, 배트에 맞히려고 하는 걸 느꼈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150㎞짜리 공을 던져도 제구가 안되면 소용없다. 140㎞ 초반이 나와도 코너워크만 된다면 조금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경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다음 경기는 제구에 신경써서 하겠다. 어제 같은 경우는 투구 수부터 만족하지 못하는 게 많았다. 선발투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날 실책으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2루수 문현빈이 자신감을 갖도록 했다.

류현진은 "문현빈이 어제 수비하고 들어와서 못 막아줘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실책으로 대량 실점해서 기죽어 있을까봐 '고개들고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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