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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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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6)가 KBO리그 데뷔 1호 홈런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린 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페라자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 4회초 솔로 홈런, 6회 솔로 홈런을 터뜨려 8-4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페라자의 연타석 홈런과 채은성의 쐐기 3점포를에 힘입어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0-1로 뒤진 4회초 1사 자주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등장한 페라자는 LG 선발 임찬규의 4구째 129.4㎞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통산 1호 아치를 그려냈다.

타구속도는 170㎞에 육박했고, 비거리는 122.6m였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호쾌한 포물선을 그렸다.

손맛을 본 페라자는 2-1로 앞선 6회 타석에서도 LG 선발 임찬규의 커브를 노려쳐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비거리 115.7m짜리 홈런이었다.

페라자는 개막 2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페라자는 빅리그에서 뛴 경험은 없다. 하지만 한화는 그의 잠재력을 보고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페라자는 "오늘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 홈런을 쳐서 기쁘고, 팀에서 역사를 쓰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변화구에 강점이 있는 건 아니지만 한국 투수들이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페라자는 홈런을 친 후 시원한 배트 플립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안타만 열심히 치기보다 에너지를 주는 역할을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배트 플립을 할 수 있다고 들어서 나도 해봤다. 배트 플립은 재밌는 행동이고, 스포츠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즐기려고 한다"고 웃었다.

그는 이틀 연속 만원 관중에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페라자는 "이런 큰 경기장에서 홈런을 칠 수 있었던 걸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만원 관중은 처음이지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목표는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페라자는 "가장 큰 목표는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나의 에너지와 내 실력으로 팀원들에게 힘이 되고 싶고,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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