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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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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문성대 기자 =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과의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OK금융그룹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25-15 25-15 25-19)으로 승리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관문을 돌파한 OK금융그룹은 대망의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에 진출했다. OK금융그룹은 오는 29일부터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 맞대결을 펼친다.

OK금융그룹은 2014~2015,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8시즌 만에 통산 세 번째 왕좌를 노린다.

이날 OK금융그룹 바야르사이한(13점)과 레오(12점)와 신호진(9점), 진상헌(9점), 송희채(8점) 등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바야르사이한은 경기 초반부터 괴력의 서브로 상대 수비 조직력을 무너뜨리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바야르사이한은 "한국에서 첫 시즌인데 좋은 팀을 만났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가서 기분 좋다. 우리 팀은 한 명이 잘하는 게 아니고 모든 선수들이 한 팀이 돼서 이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야르사이한은 10연속 서브에 대해 "(역대 포스트시즌) 신기록이라는 것을 들었다. 서브가 잘될 때도, 안될 때도 있지만, 오늘은 첫 서브를 때리고 나서 감이 좋았다. 두 번째부터 선수들이 블로킹도 잡아주고, 우리 쪽으로 넘어온 걸 득점으로 연결해줘서 서브의 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설명했다.

송희채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희채는 "개인적으로 OK금융그룹에 돌아와서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수 있어서 영광이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터 곽명우는 "오래간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서 너무 기분 좋고, 예전 생각도 많이 난다. 뜻 깊은 것 같다. 감독님 말씀처럼 우린 팀으로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송희채와 곽명우는 OK금융그룹의 챔피언결정전 2연패 당시 주역이었다.

송희채는 "그 때의 좋은 기억 남아있다. '봄배구'를 시작하면서 같이 뛰었던 좋은 선수들이 옆에 있어서 그때가 떠올랐다. 때문에 이번 봄배구는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 우승 멤버 정성현 형도 좋은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명우는 "고참 선수들의 경험이 있고, 어려운 상황을 잘 잡아서 판단을 잘해준다. 선수들끼리 믿음이 있어서 시너지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플레이오프에 몰두했던 OK금융그룹 선수들은 이제 대한항공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 직후 한국 무대에 온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막심을 주목했다.

바야르사이한은 "유튜브에서 막심의 경기 영상을 찾아봤다. 5, 6년 전 영상밖에 없더라. 하지만 우리에겐 최고의 용병 레오 형이 있으니까 괜찮다. 레오 형만 믿고 챔피언결정전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희채는 "대한항공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왔다는 걸 들었다. 오늘 이후로 대한항공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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