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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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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전 통역사의 불법 도박, 송금에 대해 입을 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정팀 LA 에인절스와의 2024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0.423(26타수 11안타)으로 떨어졌다. 출루율은 0.531로 낮아졌다.

이날 오타니는 1, 4회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고, 5회 볼넷을 골라냈다.

오타니는 이날 오전 다저스티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 절도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도박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그는 "믿었던 사람의 잘못이 슬프고 충격적이다. 현재 진행 중인 조사가 있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다"며 "미즈하라가 빚을 갚는 것에 동의한 적이 없으며 송금을 허락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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