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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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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지하철에서 쓰러진 승객을 응급처치로 구한 프로축구 팬들의 이야기가 뒤늦게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26일 K리그1(1부) 인천 유나이티드에 따르면, FC서울과 원정 경기가 열렸던 지난 10일 오후 7시 무렵 김포공항역을 떠나 계양역에 도착한 공항철도 열차 내에서 쓰러진 승격을 인천 팬을 비롯한 역무원, 시민들이 도와 응급처치로 구했다.

팬들은 본인 목에 두르고 있던 머플러를 풀어 승객의 목을 받쳐 기도를 확보하고, 원활한 혈액 순환을 위해 팔다리를 주무르며 신속하게 구조대를 부르고,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통해 초기 응급처치를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승객은 위급한 상황을 넘긴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구단은 이 소식을 듣고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메일 제보 등을 통해 '생명의 은인' 4명을 찾아냈다.

오는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4라운드에 초청해 이들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는 "인천 유나이티드뿐만 아니라 모든 K리그 팬들의 위상을 드높인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준비했다"며 "구단 역시 추후 홈경기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준비하는 등 우리 사회가 더 훈훈해질 수 있도록 시민구단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홈경기에선 최근 퇴직한 김정순 인천 구단 축구센터 클럽하우스 조리사, 우종우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대건고 체육부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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