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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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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농구의 미래 이현중(24)이 호주 프로 내셔널바스켓볼리그(NBL) 일정을 마치고 최근 일본 B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여전히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 도전 중이며 B리그 진출은 기량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중은 26일 비대면으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호주리그가 일찍 끝났다. 오프시즌 동안 나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혼자 하는 운동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며 "새로운 리그를 경험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오사카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호주 일라와라 호크스 소속인 이현중은 최근 시즌이 끝나자 B리그의 오사카 에베사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데뷔전서부터 24점을 퍼부으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다.

호주 리그에서 높고 강한 피지컬의 상대들을 경험하면서 한층 기량이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듣는다. 201㎝의 높은 신장에 3점슛을 주 무기로 해 옵션이 명확한 선수다.

기량 발전에 에너지를 쏟는 이현중은 "호주는 굉장히 피지컬한 리그"라며 "경기 수가 적지만 그만큼 매 경기가 치열하다. 수비가 불안하다는 꼬리표가 있는데 호주에 간 이유가 수비력 향상을 위해서였다. 더 노력하고 요령을 터득하면 좋아질 것이다"고 했다.

미국, 호주에서 주로 활동한 이현중에게 일본은 생소한 곳이다. B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대성(시호스즈 미카와), 양재민(센다이)의 조언이 있었다.

이현중은 "(이)대성이 형과 자주 연락을 한다. B리그가 경쟁력이 높고 전술적인 수준이 굉장히 훌륭하다고 들었다. (양)재민이 형도 경쟁이 치열하면서 재미있다는 말을 해줬다. 내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두 형들의 몫이 컸다"고 설명했다.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1부의 데이비슨대학 출신인 이현중은 2022년 NBA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다.

세계 최고 무대인 NBA를 향한 도전 의사는 여전하다.

그는 오는 5월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6월에 다시 미국으로 가 NBA 서머리그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현중은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볼 시간이 많았다. 열심히 훈련해서 서머리그에 다시 도전하려고 한다"고 했다.

구로키 유타 오사카 단장은 이현중에 대해 "장신에 정밀한 슈팅 능력, 투쟁심을 가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선수"라며 "경기력을 유지하려고 했던 이현중과 시즌 막판까지 전력 강화를 원했던 구단의 뜻이 맞았다. 나아가 이현중이 한국의 두 번째 NBA 선수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NBA 진출 선수는 은퇴한 하승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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