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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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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 10개월여 만에 풀려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32)가 그라운드 복귀 의사를 전했다.

전날 대한축구협회는 "중국 당국에 구금 중이던 손준호 선수가 풀려나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뛴 손준호는 지난해 5월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연행돼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손준호가 승부 조작에 가담했거나 산둥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손준호 측은 이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10개월여간 재판을 통해 손준호는 최종적으로 승부조작 관련 무혐의 판정을 받고 돌아왔다.

귀국 후 가족과 재회 해 눈물을 흘린 손준호는 심리 검사 등 치료를 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준호의 에이전트인 박대연 NEST 대표는 "손준호의 현재 상태는 괜찮다. 본인도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몸 관리에 소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수감 생활에도 정신적으로 안정적이다. 오랜 기간 응원해 주시고 힘이 돼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많은 배려를 해준 중국 당국에도 감사드린다.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그라운드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손준호도 최선을 다하고, 저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준호가 원소속팀인 산둥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중국 무대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데다 가족과 오랜 기간 떨어져 안전한 국내 무대에서 복귀할 확률이 높다.

2014년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한 손준호는 전북 현대 등에서 뛴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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