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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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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시스]안경남 기자 = 필리핀과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을 앞둔 여자축구대표팀의 차세대 간판 공격수 천가람(화천KSPO)과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시티)가 승리를 다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5일과 8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2월 유럽 원정에 나서 체코(2-1 승), 포르투갈(1-5 패)을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한 벨호는 필리핀과 올해 국내 첫 평가전으로 담금질을 이어간다.

이날 이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소집 첫 훈련에 나선 천가람은 "국내 첫 A매치라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많은 팬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골 맛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필리핀 여자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로 한국(20위)보다 낮지만, 최근 미국계 선수들이 합류해 전력이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가람은 "필리핀이 우리보다 한 수 아래지만, 분명 얻어가는 게 있을 것"이라며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팀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대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천가람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다. 축구에 간절하다. 국가대표에 뽑히는 건 가슴 뛰는 일"이라며 "좋은 선수를 넘어 최고가 될 때까지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대표팀은 2027년 여자월드컵을 위한 세대교체가 한 창이다. 다만 당장 큰 대회가 없어 동기부여가 쉽지 않다.

천가람은 "가만히 있어도 시간은 흘러간다. 국가대표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아직 배워야 할 게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초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에인절 시티FC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은 페어는 지난 2월 체코와의 평가전을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한국의 미래를 이끌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페어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 선수다.

페어는 "유럽 원정에서 1승1패로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번 필리핀전은 그걸 보완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전이 기대된다. 출전한다면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좋은 플레이를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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