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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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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국내파 위주로 소집 훈련에 들어갔다.

대표팀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 미드필더 배준호와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 수비수 김지수, 스코틀랜드 셀틱 공격수 양현준,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뒤셀도르프 미드필더 김민우 등 해외파 핵심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우승한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나서지 않았던 미국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정상빈도 포함됐다.

국내파 18명 중에는 강성진, 이태석(이상 서울), 안재준(부천), 엄지성(광주), 황재원(대구) 등이 황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해외파 선수들의 황선홍호 합류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일단 23명 중 K리그 소속 18명은 오늘부터 3일까지 이천에서 진행되는 소집 훈련에서 먼저 발을 맞춘다.

첫날 훈련에선 무릎이 안 좋아 숙소에 남은 미드필더 백상훈(서울)을 제외한 17명이 회복에 중점을 뒀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황선홍 감독은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은 어려운 일이지만,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이다. 각오가 남다르다. 힘든 대회가 예상되지만 선수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당연한 본선 진출은 없다. 책임감이 무겁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 그런 게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 명단 선정에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가 어려워 포지션 밸런스를 맞추는 데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K리그에서 꾸준히 뛰는 선수들이 있어 그들로 하여금 공백을 메울 생각"이라고 했다.

최종 명단을 확정했지만, 해외파의 합류 여부와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황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 주말 경기가 끝나는 13~14일 이후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변수가 있지만 희망을 갖고 있다. 플랜B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 초청대회 당시 결승전을 앞두고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한 배준호의 합류 여부에도 "지금으로서 확답 드리긴 어렵다. 하지만 이른 시일 내에 결정돼야 한다. 소속팀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황선홍호는 국내에서 회복에 중점을 둔 뒤 5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나 현지 적응을 이어간다. 10일에는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U-23 아시안컵이 열리는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대회 3위 안에 들면 파리행 직행 티켓을 얻고, 4위가 되면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을 노려야 한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UAE(16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붙는다.

황 감독은 "전지훈련부터 조직적인 것과 실전을 병행해서 준비할 것"이라며 "조별리그 1차전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쉬운 팀이 없다. 우리의 준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선수들 모두 올림픽에 나가겠단 강한 의지가 있다. 모두가 합심해서 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부임 후 '원팀 원골'을 외쳐온 황 감독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 (리오넬) 메시 한 선수만으로 한 게 아니다. 다른 선수가 없었다면 못 했다"며 "하나로 뭉쳐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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