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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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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의 유기상이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유기상은 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신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시상식에서 공개된 기자단 투표 결과에 따르면 유기상은 총 유효 투표수 111표 중 86표를 획득, 박무빈(25표·현대모비스)를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LG 지명을 받은 유기상은 데뷔 시즌 52경기에 출전, 23분24초를 소화하며 평균 8.1득점 2.2리바운드 0.5어시스트 0.9스틸의 성적을 냈다.

대학 시절부터 슈팅 능력을 인정받은 유기상은 프로 무대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아낌없이 뽐냈다. 경기당 1.8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42.4%의 준수한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95개의 3점슛을 터뜨린 유기상은 역대 데뷔 시즌 최다 3점슛 신기록도 작성했다. 1998~1999시즌 신기성(나래·현 DB)과 2013~2014시즌 김민구(KCC)가 기록했던 신인 최다 88개를 훌쩍 넘어섰다.

유기상은 지난해 11월 10일 부산 KCC전에서 3점슛 6방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8점을 올려 존재감을 한껏 과시했고, 올해 1월 30일 고양 소노전에서도 18득점을 넣어 타이를 이뤘다.

유기상은 현역 시절 명품 슈터로 활약한 조상현 LG 감독의 지도 속에 팀 내 핵심 전력으로 자리를 잡았다.

슈팅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공헌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조상현 감독이 이번 시즌 상대 주 득점원의 수비를 믿고 맡길 정도였다.

LG의 정규리그 2위 등극에 큰 힘을 보탠 유기상은 강력한 경쟁자이던 박무빈을 제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박무빈은 부상으로 다소 늦게 데뷔했다.

박무빈은 늦은 데뷔에도 32경기에서 24분32초를 소화하며 평균 9.1득점 3.2리바운드 4.3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유기상에게 신인왕을 내줬다.

유기상은 "인생에서 한 번밖에 못 받는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노력한다면 더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책임감이 생긴다. 남은 플레이오프에서 120% 이상을 해서 지난 시즌보다 좋은 팀 성적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LG는 4강에 직행해 수원 KT-울산 현대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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