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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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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조규성이 약 4개월 만에 필드골을 터트렸다.

미트윌란은 1일(현지시각)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노르셸란과의 '2023~2024 수페르리가' 23라운드에서 2-3로 패배했다.

수페르리가는 이번 라운드부터 스플릿(분할) 라운드에 돌입했다. 12개 구단 체제인 덴마크 리그는 22라운드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한 뒤, 6개 구단씩 상·하위로 나눠 다시 홈 앤드 어웨이로 10경기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리그 1위로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했던 미트윌란은 이날 패배로 15승3무5패(승점 48)를 기록, 브뢴뷔(승점 50)에 밀리며 2위로 떨어졌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최전방 공격수인 조규성이 약 4개월 만에 필드골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조규성은 지난해 12월 17라운드 비보르전(5-1 승) 이후 필드골과 연이 없었다. 페널티킥으로는 골을 넣었으나, 경기 중 상황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다행히 이날 경기에서는 팀이 1-3으로 밀리던 후반 36분 낮게 깔리는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조규성은 리그 11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패배한 미트윌란은 오랜만에 필드 골 맛을 본 조규성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오는 7일 오르후스와 24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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