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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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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오른손 투수 로넬 블랑코(31)가 시즌 첫 번째 노히트 노런 주인공이 됐다.

블랑코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안타와 점수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볼넷만 2개를 내주고 삼진은 7개를 잡아냈다.

블랑코의 MLB 경력은 길지 않다. 그마저도 눈에 띄지 않는다.

2022년 휴스턴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첫 해 7경기에서 6⅓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11만 남겼다. 지난해는 17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50을 수확했다.

그리고 올해 첫 등판에서 토론토 타자들을 완벽히 봉쇄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MLB닷컴은 "저스틴 벌랜더, 호세 우르퀴디의 부상 이탈이 아니었다면 올해 휴스턴의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못했을 블랑코가 휴스턴 역사상 17번째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MLB에서 노히트 노런이 나온 건 처음이다.

블랑코는 1회초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개의치 않고 후속 타자들을 처리해나갔다.

그렇게 26명의 타자를 연거푸 범타로 잡아낸 그는 대기록을 눈앞에 둔 9회초 2사 후 두 번째 볼넷을 줬다. 이번에도 스프링어를 상대로 1루 출루를 허용했다.


자칫 눈앞까지 온 노히트 노런을 놓칠 위기였지만, 블랑코는 흔들리지 않았다. 2사 1루에서 '강타자' 블라디미르 게리로 주니어에 땅볼을 유도, 2수 땅볼로 경기를 끝냈다.

블랑코는 자신과 호흡을 맞춘 포수 야이너 디아즈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타선도 넉넉히 10점을 뽑아 블랑코의 대기록 작성을 도왔다. 휴스턴은 10-0으로 이겨 개막 4연패를 끊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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