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도약' 강인권 NC 감독 "김성욱·권희동 활약이 승리의 발판"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NC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은행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시즌 전적 6승 2패가 됐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더욱이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렸다.

NC 김성욱이 선제 2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2번 타자 권희동은 안타 3개를 터트리며 공격을 지휘했다.

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은 "6, 7회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득점한 것이 승리의 결정적 순간이었다"며 "김성욱, 권희동의 활약이 승리의 발판이었다"고 돌아봤다.

NC 선발 투수 카일 하트가 5이닝 동안 4점을 내줬으나 시즌 첫 승 수확에 성공했다. 뒤를 이은 불펜진이 4이닝 1실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사수했다. 8회 2사부터 마운드를 지켰던 마무리 투수 이용찬은 1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강 감독은 "경기 후반에 나온 불펜들이 본인의 임무를 다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하트의 KBO리그 첫 승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늘 경기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NC는 선발 투수 이재학을 앞세워 3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4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