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GSW '쿠밍가 더블더블 활약', 유타 잡고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가 조나탕 쿠밍가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유타 재즈를 꺾고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유타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18-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골든스테이트는 43승35패를 기록, 같은 날 댈러스 매버릭스에 패배한 휴스턴 로키츠를 제치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NBA에서는 각 콘퍼런스 6위까지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고, 7∼10위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러 PO에 나설 두 팀을 결정한다.

패배한 유타는 12연패 늪에 빠지면서 29승48패로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골든스테이트는 주전 자원인 스테픈 커리가 휴식으로 바졌음에도 승리를 거뒀다. 쿠밍가가 21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맹활약한 가운데, 클레이 탐슨이 32점으로 힘을 보탰다.

유타에서는 조니 주장, 키욘테 조지가 각각 27점, 25점으로 힘을 보탰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경기를 리드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까지 분위기를 주도했다.

3쿼터 종료 시점에는 20점 차까지 간격을 벌리며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유타의 반격에도 불구하고 4쿼터까지 리드를 이어간 골든스테이트가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같은 시각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LA 레이커스를 127-117으로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5연승을 노렸으나, 이날 패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NBA 8일 전적

▲휴스턴 136-147 댈러스
▲클리블랜드 118-120 LA클리퍼스
▲마이애미 115-117 인디애나
▲포틀랜드 107-124 보스턴
▲오클라호마 121-118 샬럿
▲시카고 98-113 올랜도
▲뉴올리언즈 113-105 피닉스
▲워싱턴 122-130 토론토
▲뉴욕 122-109 밀워키
▲필라델피아 133-126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107-77 브루클린
▲유타 110-118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127-117 LA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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