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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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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에서 탈락했다.

안세영은 12일(한국시각)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허빙자오(중국)에 0-2(17-21 18-21)로 졌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이날 패배로 8강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근 허빙자오와 7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지만, 이날 덜미가 잡히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2022년 6월 인도네시아오픈 8강전 이후 약 2년 만에 허빙자오에게 승리를 내줬다.

안세영은 올해 열린 5개 대회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말레이시아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뒤 전영오픈에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패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아시아선수권에서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안세영은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등극하지 못하면서 목표로 삼은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세계선수권 우승) 달성도 미루게 됐다.

한편 여자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 이유림(삼성생명)-신승찬(포천시청)조와 혼합 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도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이소희-백하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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