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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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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주(9~14일) 6경기 모두 전승을 거둘만큼 거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덕분에 시즌 14승 4패를 기록한 KIA는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NC 다이노스(13승 6패)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렸다.

승리의 뒤에는 위력적인 마운드가 있었다.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윌 크로우가 연일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고, 토종 에이스 양현종도 연승에 기여하고 있다.

크로우와 네일은 이미 3승씩 올려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네일은 평균자책점 1.09로 이 부문 1위다.

불펜에서는 곽도규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최지민과 장현식도 불펜진을 이끌고 있다. KIA 마무리 정해영은 8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다.

김도영과 최원준은 타선을 이끌고 있다. 베테랑 서건창의 영입도 전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됐다. KIA의 지난주 팀 타율은 무려 0.322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는 이번 주 1위 도약을 노리는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NC와 키움 히어로즈, SSG 등도 지난주 4승 2패를 기록할 만큼 만만찮은 상대들이다.

특히 꼴찌 후보로 거론되던 키움은 최근 롯데 자이언츠전을 스윕(3, 4연전을 모두 한 팀이 승리하는 것)하는 등 4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즌 11승 6패를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송성문과 김혜성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키움 타선은 지난주 3할이 훌쩍 넘은 팀 타율을 기록했고, 9홈런을 몰아쳤다.

마운드에서도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3승 1패 평균자책점 2.82)를 필두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SSG 간판타자 최정은 통산 466홈런을 터뜨려 역대 홈런 1위 이승엽(467홈런)을 추월할 준비를 마쳤다. 최정은 올해 8홈런 20타점을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SSG 역시 다승 공동 1위 김광현(3승)과 최정을 중심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3위 키움은 이번 주 KT 위즈, 두산 베어스와 차례로 대결한다.


롯데는 시즌 초반부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6전 전패를 당하는 등 4승 14패를 기록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1위 KIA와의 승차가 벌써 10경기로 벌어졌다.

가장 심각한 것은 선발투수들의 부진이다.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 찰리 반즈마저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선발투수 나균안과 박세웅의 기량도 나오지 않고 있다.

롯데 타자 중에 빅터 레이예스(타율 0.400, 3홈런)를 제외하면, 타율이 0.270이 넘는 타자가 한 명도 없다.

무엇보다 선수단의 사기가 크게 떨어졌다는 게 제일 큰 문제다. 전날 키움전에서 유강남이 찬스에서 병살타로 물러나자 김태형 감독이 크게 분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강남은 올해 타율 0.122로 부진을 겪고 있다. 선수단의 거듭된 부진에 보여준 사령탑의 메시지였다.

롯데는 이번 주 LG 트윈스, KT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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