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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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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절대 강자' 신진서 9단이 2년 연속 맥심커피배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 9단은 15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김명훈 9단에게 235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지난 9일 열린 1국에서 백 불계승했던 신진서는 종합전적 2대 0으로 완봉승하며 입신 최강자 자리를 지켜냈다. 신진서는 이번 결승시리즈를 통해 김명훈과의 상대전적을 13승 3패로 벌렸다.

지난대회에서 이원영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신진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연패와 함께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는 첫 출전이었던 2019년 20기 대회에서 첫 우승하면서 19년 1개월의 나이로 대회 최연소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진서는 이세돌 9단(은퇴·5차례), 박정환 9단(4차례)에 이어 최철한 9단과 함께 맥심커피배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등극했다. 2012년 입단 이후 프로통산 37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신진서는 대국 후 인터뷰에서 "입신 중에 최고의 입신을 가리는 맥심커피배에서 연패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뿌듯하다. 특히 오늘 바둑은 어려웠기 때문에 더욱 기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시작을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최근 세계대회에서 졌기 때문에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훈은 맥심커피배 2번째 출전 만에 첫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명훈은 "2국에서 기회가 있었다. 그걸 잡지 못해서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돌아봤다.

한편 결승 2국에서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 프로기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결승 대국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최 상무는 "스물다섯 번째 대회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결승 대국을 두게 됐다.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에 오른 두 대국자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졌다. 이번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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