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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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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선수를 모두 2군으로 보내는 초강수를 쓴 롯데 자이언츠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롯데는 지난 15일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던 유강남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유강남은 지난 1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찬스를 무산시켰다. 득점 기회에서 병살타를 쳐 흐름을 끊었다. 이후 더그아웃에서 김태형 감독에게 질타를 받았다. 유강남은 4월 10경기에서 무려 24타수 1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2022시즌을 마치고 야심차게 영입했던 내야수 노진혁, 투수 한현희에 이어 포수 유강남까지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노진혁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176(34타수 6안타)으로 부진했고, 유강남은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22(41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삼진 9개, 병살타도 2개나 쳤다.


지난해 6승 12패 평균자책점 5.45로 부진했던 한현희는 올해 4경기(3⅔이닝 평균자책점이 7.36)만 던진 후 무너져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주 6전 전패를 당한 롯데는 현재 4승 14패를 기록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롯데의 올 시즌 팀 타율(0.243)도 최하위다. 홈런 1위 SSG 랜더스가 25홈런을 쳤는데, 롯데는 7홈런에 불과하다. 팀 득점권타율 역시 0.235로 최하위다.

4할 타자 빅터 레이예스(타율 0.400, 3홈런 11타점 11득점)를 제외하고 타격감이 좋은 선수는 한 명도 없다.

팀 평균자책점(5.24)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진의 팀 피안타율은 3할에 육박한다.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와 애런 윌커슨이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토종 에이스 박세웅, 나균안 등 토종 선발진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선수단의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롯데는 16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벌인 후 19일 안방 사직구장에서 KT 위즈와 3연전을 치른다.


이번 주는 하위권 탈출을 위한 중요한 시기다.

윌커슨이 16일 LG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21일 KT전에도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윌커슨은 올해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3월2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2경기 연속 5이닝밖에 던지지 못하면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구속이 빠르지 않은 우완 투수 윌커슨이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문보경 등 LG의 좌타 라인을 얼마나 봉쇄할 수 있을 지가 승부의 관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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