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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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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파크골프협회가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회장 이정길)로 명칭을 변경하고 올해로 국내 도입 20주년이 된 생활스포츠형 파크골프를 한국형 파크골프(K-파크골프)로 새 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K-파크골프 런칭 및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지난 1983년 일본 북해도에서 공원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창안된 파크골프는 우리나라에는 2004년 협회 전영창 수석부회장에 의해 도입됐고, 서울 여의도 한강파크골프장을 통해 생활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첫 출발을 알렸다.

파크골프는 도심 공원에서 여유와 골프의 재미를 결합한 생활스포츠로, 파크골프 전용 채 하나로 티샷(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하며, 한 홀 길이가 최장 150m로 일반 골프(500m 이상)보다 짧다.

특히 잔디를 밟으며 야외에서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고 부상 위험이 적으며, 이동 수단인 카트 없이 도보로만 이동해 걷기운동 효과가 높아 '시니어 친화 스포츠'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저변이 확대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3세대(어린이~할아버지)가 소통하는 가족형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

협회 측은 "이러한 전환기에 우리나라에 파크골프를 처음 도입한 '한국파크골프협회'가 파크골프의 프로화와 산업화를 선언하며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한국형 파크골프인 K-파크골프의 런칭을 공식화했다"고 덧붙였다.

K-파크골프는 일본에서 도입될 때부터 시행 중인 9홀 기준 4-4-1코스(파3홀 4개·파4홀 4개·파5홀 1개) 18홀 66타인 기존 파크골프 코스디자인을 3-3-3코스(파3홀 3개·파4홀 3개·파5홀 3개)로 변경된다.

또 기준 타수도 일반 골프와 같은 18홀 72타 체제로 바꾸는 등 파크골프의 코스디자인을 바꿔 일반 골프에서 전향하는 사람들이 더욱 쉽게 파크골프에 입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보통 5m 정도인 파크골프 그린의 크기를 일반 골프의 그린처럼 크기를 확대하고, 홀 컵의 직경도 축소(200㎜→160㎜)해 파크골프의 재미와 난이도를 높이는 규격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 측은 "프로 파크골프 선수와 지도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클럽리그 활성화, 그리고 지자체와 연계한 프로 파크골프 투어대회를 창설해 스포츠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크골프의 산업화와 한국형 파크골프 모델의 전 세계 수출을 통해 K-파크골프의 스포츠 한류를 끌어 나간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첫 사업으로 '대한민국 파크골프 20주년 기념 서울대회'를 스크린 파크골프와 필드파크골프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필드대회는 내달 16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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