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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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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지난해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35)가 7년 만에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했다.

수아레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4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수아레즈가 MLB 경기에 등판한 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이던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2016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그는 이듬해까지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

이후 아시아 무대로 눈을 돌렸다. 2019년부터 3년간 일본프로야구(NPB) 야구르트 스왈로즈에서 뛰었다. NPB 통산 10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잘 던지고도 좀처럼 승운이 따르지 않아 '수크라이'(수아레즈+울다)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던 그는 2022년 6승8패 평균자책점 2.49를 거뒀다. 2023년에는 4승7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하다 종아리 부상을 입은 뒤 방출돼 한국을 떠났다.


지난해 12월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수아레즈는 다시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올해 볼티모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투수 타일러 웰스가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자 수아레즈를 빅리그로 불러올렸다.

수아레즈는 호투로 제 몫을 다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한 뒤 1-0으로 앞선 2회 1사 후 호세 미란다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두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3회는 삼진 2개를 곁들어 다시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4회에도 2사 후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5회에도 무실점 피칭을 한 수아레즈는 6회 2사 1루에서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아쉽게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볼티모어는 1-0으로 앞서던 7회초 오스틴 마틴에 동점 적시타, 카일 파머에게 역전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수아레즈의 승리 요건도 날아갔다.

볼티모어는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1-2로 뒤진 7회말 앤서니 산탄데르의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세드릭 멀린스의 끝내기 투런으로 4-2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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