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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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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박준홍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첫날 홀인원을 기록했다.

박준홍은 18일 경북 예천군 한맥CC H, M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3번홀(파3·151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생애 처음이자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첫 홀인원이다.

2018년 국가 상비군과 2019~2020년 국가대표를 역임한 박준홍은 2023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17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서 컷 통과를 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위다.

박준홍은 "9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샷을 했다. 공이 핀 앞에 한 번 튀었는데 그 다음부터 보이지 않았다. 그린 쪽으로 걸어가면서 '핀 가까이 붙었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함께 경기한 하충훈 선수가 '들어갔다. 홀인원이다'라고 이야기해서 알게 됐다"고 기뻐했다.

그는 "생애 첫 홀인원이다. 연습 라운드를 하다 홀인원을 한 적도 없다. 기쁘긴 하지만 1라운드 성적이 좋지 않다. 그래도 이 좋은 기운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주 우리금융 챔피언십인데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를 앞두고 행운을 거머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준홍은 5오버파 77타를 기록해 최하위 그룹인 공동 132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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