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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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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화재는 19일 "한국전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왼쪽 공격수) 이시몬, 2024년 2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받아오고, 미들블로커(속공수) 전진선과 2024년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게 된 이시몬은 2015년 2라운드 1순위로 OK저축은행 지명을 받아 프로에 뛰어 들었다. 2019~2020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23~2024시즌에는 29경기에서 리시브효율 50%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진선은 2018년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입단했다. 2023~2024시즌 중 트레이드로 삼성화재에 합류했던 그는 시즌을 마친 뒤 다시 한 번 트레이드로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삼성화재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리시브와 수비력이 준수한 아웃사이드 히터를 영입해 수비 보강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전력은 "주전급 미들블로커를 영입해 군입대한 박찬웅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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