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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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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임진희(안강건설)가 자신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108억9000만원)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임진희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작성한 임진희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한 임진희는 지난해 12월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공동 17위에 오르며 20위까지 주어지는 LPGA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임진희는 지난해 4승을 수확하며 다승왕에 등극했고 대상포인트, 상금 부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기량발전상도 수상했다. KLPGA 투어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임진희는 미국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해란(다올금융그룹)과 방신실(KB금융그룹)도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날 6타를 줄인 유해란은 6언더파 138타를 기록, 31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KLPGA 투어 '장타퀸' 방신실은 5언더파 139타의 성적을 내며 공동 68위에서 공동 5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신지애(스리본드)는 공동 49위(1오버파 145타)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3위(7언더파 137타)를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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