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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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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앤서니 에드워즈의 활약에 힘입어 덴버 너기츠를 누르고 4강 플레이오프(PO)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와의 '2023~2024 NBA' 서부 콘퍼런스 4강 PO(7전 4승제)에서 106-99로 승리했다.

피닉스 선스와의 8강 PO에서 4승0패로 압도적인 행보를 보인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까지 상승세를 이었다.

미네소타에선 에드워즈가 43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칼 앤서니 타운스가 20점, 나즈 레이드가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덴버에선 니콜라 요키치가 32점 9도움 8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농구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은 한 선수가 한 경기 내에서 득점·리바운드·도움·가로채기·블록 슛 등 다섯 개 부문 중 세 개 부문에 대해 두 자릿수의 성공을 기록하는 걸 의미한다.

1쿼터는 덴버가 25-23으로 2점 앞선 채로 마무리됐다.

2쿼터 역시 요키치, 마이클 포터 주니어 등을 앞세운 덴버가 흐름을 주도했다.

하지만 3쿼터 종료 2분41초를 남겨놓은 시점에 미네소타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에드워즈가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2분13초가 남은 때에 에드워즈의 패스를 받은 니킬 알렉산더 워커가 3점 슛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치고받는 경기가 펼쳐졌다. 미네소타가 도망치면 덴버가 따라잡는 흐름이었다.

경기 종료 막바지 에드워즈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요키치가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좁히려고 했으나, 에드워즈를 앞세운 미네소타를 잡진 못했다.

두 팀은 오는 7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NBA 5일 전적

▲덴버 99-106 미네소타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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