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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호투와 고영우의 맹타를 앞세워 7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이겼다.

마침내 7연패 사슬을 끊은 8위 키움(16승 23패)은 9위 한화(15승 24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한화는 홈경기 만원 관중(시즌 18번째 매진) 앞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할 기회를 놓쳤다.

휴식을 마치고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키움의 외국인 투수 헤이수스는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3패)을 달성했다.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키움 고영우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이용규는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21년 10월1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940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4이닝 5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3패째(1승)를 당했다.

장단 6안타에 그친 한화 타선은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키움이 먼저 0의 균형을 깼다.

3회초 1사 이후 김혜성과 이주형이 연달아 볼넷으로 골라낸 뒤 고영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김휘집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가며 만루 기회를 맞이했고, 이원석이 1타점 내야 안타를 쳤다.

2-0으로 앞선 키움이 격차를 벌렸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니 도슨이 2루타를 뽑아내며 득점권에 자리했다. 이후 후속 타자 김혜성이 외야로 빠 나가는 1타점 중전 안타를 작렬하며 3-0을 만들었다.

헤이수스의 쾌투에 막혀있던 한화는 6회말 찬스마저 소득 없이 날렸다.

1사에서 노시환이 좌전 안타로 치고 나간 후 김태연의 투수 땅볼 때 2루를 밟았으나 안치홍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한화는 좀처럼 막힌 혈을 뚫지 못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최재훈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황영묵이 2루수 직선타, 문현빈이 병살타 아웃을 당했다.

8회초 키움이 승기를 굳혔다.

1사 이후 이용규가 1점 홈런을 작렬했고, 박수종의 몸에 맞는 공과 이주형의 좌전 안타로 일군 2사 1, 2루에서 고영우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김휘집이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말 안치홍이 솔로 홈런을 생산하며 침묵에서 벗어났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LG 트윈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4연승을 완성한 LG(22승 2무 18패)는 공동 딱지를 떼고 단독 4위로 도약했다. 여기에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이틀 연속 패한 10위 롯데는 시즌 24패째(13승 1무)를 기록했다.

LG 박동원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에 공헌했고, 구본혁의 5타수 2안타 1타점 활약도 돋보였다.

LG 선발 투수로 출격한 손주영은 6회까지 삼진 7개를 곁들여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롯데의 외국인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은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안타 8개를 합작한 롯데 타선은 1점 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LG가 4회초 박동원의 안타와 구본혁의 2루타를 엮어 선취점을 뽑아냈다.

6회초에는 박동원이 선발 윌커슨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LG 선발 손주영에 철저히 막혔던 롯데는 바뀐 투수 김유영을 상대로 추격을 시도했다.

8회말 윤동희, 고승민의 연속 안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볼넷을 엮어 득점권에 주자가 위치했고, 전준우가 1타점 좌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희망이 시라졌다. 2사 1, 2루에서 김민석과 유강남이 각각 중견수 뜬공, 유격수 땅볼에 막혔다.

8회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진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9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내며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적립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 역전승을 따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삼성(22승 1무 17패)은 3위 자리를 지켰다. 더욱이 2위 NC(23승 16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삼성 김영웅이 7회 승부를 뒤집는 역전 결승타를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구자욱은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투수 이호성은 4⅓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작성했다.

NC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던 김시훈은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으나 배턴을 이어 받은 불펜진이 리드를 사수하지 못했다.

좌완 불펜 김영규는 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시즌 첫 패전(2승)의 멍에를 썼다.

2회초 삼성은 선취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이재현의 2루타와 김헌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이병헌과 김재상이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NC가 득점 포문을 열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아섭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후 박건우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계속된 2사 2루 찬스에선 권희동이 2루타를 치며 2루주자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 1사 1, 2루 찬스가 무산된 삼성은 7회초에 판을 뒤집었다.

대타로 출전한 김성윤과 강민호가 볼넷을 골라낸 뒤 구자욱이 추격의 적시타를 생산했다. 후속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로 이어졌고, 김영웅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역전 2타점 안타를 작렬헀다.

반면 NC는 절호의 찬스에서 고개를 숙였다.

7회말 2사 이후 박민우, 손아섭의 연속 안타와 박건우의 볼넷으로 기회가 찾아왔으나 맷 데이비슨이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다.

삼성은 9회말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기용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봉쇄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박건우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오영수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시즌 11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에는 NC와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던 박석민이 은퇴식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 잠실구장(KT 위즈-두산 베어스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전)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12일 더블헤더로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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