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52
  • 0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19세 투수 김택연(두산 베어스)은 KBO리그 최고의 타자 최정(SSG 랜더스)을 잡고도 담담했다.

김택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 구원등판, 1⅔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3-1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올린 두산(28승 2무 21패)은 4위를 달리면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전날 SSG전에서 실점 위기를 넘기고 생애 첫 세이브를 신고한 김택연은 이날 1⅔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구원승(2승)을 올렸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 1사 3루에 등판한 김택연은 첫 타자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8회에도 등판한 김택연은 강진성, 이지영, 고명준을 차례로 범타로 처리했다. 슈퍼 루키다운 대담한 피칭이었다.

두산은 8회말 상대 실책에 편승해 2점을 뽑아 승리했다. 김택연의 호투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김택연은 "어제에 이어 중요한 상황에 올라갔는데 어떻게든 막고 싶었다. 최정 선배님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선수여서 긴장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운드 위에서 만큼은 타자의 이름을 보지 않고 승부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 신인왕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했다.

그는 "지금 당장 신인왕에 대해 생각할 때는 아닌 것 같다. 더 발전해야 한다. 강점인 직구를 살리기 위해 커브 등 변화구를 더 연마해야 한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다치지 않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택연은 "팬분들이 정말 큰 응원을 보내주신다는 사실을 마운드에 올라갈 때 마다 느끼고 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분들이 1루 관중석을 가득 메워주셨다. 그 응원의 힘이 전달돼 팀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김택연이 이틀 연속 최고의 활약을 했다. 1사 3루 위기에서 주눅들지 않고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지는 모습이 대단했다"고 극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