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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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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지난 시즌 강등과 승격을 통해 리그를 맞바꾼 프로축구 K리그1의 김천 상무와 K리그2의 수원 삼성의 희비가 시즌 중반을 앞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1부리그 우승컵만 4번 들어 올린 수원은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5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2회나 우승한 전력이 있는 K리그 대표 명문 구단이다.

올 시즌부터 K리그2(2부리그)로 강등된 수원은 시즌 초반 8경기에서 6승 2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달 말엔 리그 선두에도 올랐으며, 염기훈 수원 감독은 4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지난해 비록 충격적인 강등을 당했으나 다음 시즌엔 다시 승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수원은 K리그2에서 압도적인 관중동원력을 기록하기도 했다. 리그 개막전 홈 경기엔 무려 1만4196명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보냈다.

수원의 올 시즌 홈 경기 평균 관중은 1만554명으로, 이는 K리그1 평균인 1만1462명에 맞먹는 수치다.

하지만 현재 수원은 지난 21일 14라운드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마저 0-1로 패하면서 4연패를 기록 중이다. 한 달 만에 순위는 6위까지 추락했다. 선두 FC안양(승점 27)과의 승점 차는 8점 차까지 벌어졌다.

특히 최근 4연패가 부천FC1995, 천안시티FC, 성남FC, 충남아산 등 리그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이뤄지면서 팬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실제 지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일부 팬들은 염기훈 감독 등 지휘부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기 직후엔 선수단의 버스를 가로막고 항의를 보내기도 했다. 열렬한 지지를 보내던 수원 팬들이 돌아선 것이다.

반면 이번 시즌부터 K리그1에 합류한 김천은 승격의 기운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7승 4무 2패(승점 25)를 기록하고 있는 김천은 선두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동률에 골득실차에서만 뒤처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내내 좋은 흐름을 달리는 김천은 2라운드 직후를 제외하곤 단 한 차례도 4위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특히 최근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 행진을 이어가는 등 상승세가 더 두드러진다.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는 김태현은 지난 13라운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김현욱과 김태현, 김준홍 등 팀의 호성적을 이끌고 있는 7기 선수들이 올여름 제대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이번 시즌 득점 2위이자 공격포인트 1위(7골 5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이동경(울산 HD)을 비롯해 이동준(전북), 박찬용(포항) 등이 합류할 예정인 만큼 김천의 돌풍이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천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 수원은 서울E랜드와 홈에서 맞붙는다.

두 팀이 각각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연패를 끊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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