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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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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박동원이 자신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백업 포수진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지난 13일 무릎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박동원은 23일 1군 팀에 복귀했다. 박동원은 1군에 합류하자마자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 팀의 8-4 승리에 공헌했다.

박동원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고,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들어 한 경기에 홈런 2개 이상을 때려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동원은 4회 1사 3루에서 좌완 불펜 최성영의 시속 140㎞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28.8m의 대형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신인 최우석의 시속 147㎞ 직구를 통타해 좌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경기 후 박동원은 "1사 3루에서 뜬공만 쳐도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여서 편하게 쳤다. 두 번째 홈런은 솔직히 (담장을) 안 넘어갈 것 같았는데 운이 따랐다"고 돌아봤다.

박동원은 복귀 이후 2경기에서 6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그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2군으로 내려가게 돼 아쉬웠다. 재활 팀에서 신경 써주셨고 감독님께서도 1대1 전담 코치를 붙여주시며 배려해 주셨다. 코치님들도 많이 신경 써주셔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경기 연속 지명타자로 나선 박동원은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수비에 임하지 않는다. 다음 주부터 포수 마스크를 쓸 예정이다.

이에 박동원은 "지금 수비 연습을 못 하고 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신경 써주고 있는데, 한 번 더 다치면 그때는 오래 쉬어야 한다고 하더라. 매일 치료를 잘 받고 있다"며 "캐치볼을 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원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백업 포수 허도환과 김범석이 안방을 지켰다. 박동원은 자신의 빈 자리를 채워준 포수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그는 "많이 응원했다. 내가 경기에 나가서 잘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다른 선수가 충분히 더 잘해줄 수 있다. (허)도환이 형과 (김)범석이도 좋은 포수"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팀의 흐름이 좋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포수진과 전력 분석팀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 '항상 우리 파이팅 하자, 잘할 수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말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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