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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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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존 그레이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6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통타, 타구를 가운데 담장 밖으로 보냈다.

전날에도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의 시즌 17호포다.

연이틀 아치를 그리면서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 탈환도 눈앞에 뒀다. 이날 NL 홈런 2위로 올라선 오타니는 부문 1위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18홈런)에 1개 차로 다가섰다.

MLB 전체 홈런 선두는 25홈런을 날린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지키고 있다.

오타니는 이후 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다저스도 오타니가 1회 가져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3 역전패를 당했다.

1-0으로 앞선 5회 1사 1, 2루에서 다저스 선발 투스 워커 뷸러가 텍사스 코리 시거에게 6구째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우중월 역전 스리런포를 얻어 맞았다.

빅리그 데뷔 시즌이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다저스에서 뛰었던 시거는 강렬한 한 방으로 친정팀을 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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