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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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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한국 유도의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생애 첫 올림픽에서 정상을 노린다.

허미미는 13일 진천 선수촌 유도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국가대표팀 D-50 미디어데이'를 통해 "올림픽은 큰 대회여서 긴장이 되고 불안한 마음이 있지만,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허미미는 올림픽에서 최근 2회 연속 '노골드'에 그친 한국 유도의 금메달 갈증을 해소해 줄 적임자로 꼽힌다. 올해 포르투갈 그랑프리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허미미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57㎏ 이하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세계선수권에 이어 올림픽 우승에 도전하는 허미미는 "세계선수권에서 (태극기가 가장 높은 곳에 걸려서) 자랑스럽고 기뻤다. 올림픽에서 아직 우승을 해보지 못했지만, 태극기를 보면 엄청 기쁠 것 같다"고 미소를 보였다.


허미미는 실력뿐 아니라 특별한 이력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이자 1991년 건국훈장에 추서된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의 내손녀다.

최근 일본에서 부모를 만난 허미미는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세계선수권 금메달도 보여드렸다"고 웃으며 "아버지가 '올림픽에서 다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허미미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할머니를 떠올린 허미미는 "국가대표 경기에 나가면 할머니 생각이 더 난다. (할머니가 보셨으면) 잘했다고 말씀해 주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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