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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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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프랑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센강에서 수영 경기를 개최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각) 프랑스24, AFP 등 외신을 종합하면 마르크 기욤 일드프랑스 지사는 이날 "아직 수질이 기준치만큼 좋지 않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정했다.

기욤 지사는 "여름에 적용해야 할 기준에 맞지 않는다"면서도 "건조한 여름 날씨가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난 21일 발표된 앞선 주 수질 검사 결과에 따르면 대장균 수치는 올림픽 수영 경기 최대 허용치보다 두 배나 넘는 경우가 여러 차례 발견됐다.

유럽수질기준과 국제 철인3종경기·바다수영연맹은 수질 기준과 관련해 대장균과 장구균 2종의 세균 농도에 제한을 두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수치를 견인하는 주원인으로는 폭우가 꼽힌다. 폭우가 파리 시내 하수도의 처리용량을 초과하면 하수돗물은 정화 과정을 적절히 거치지 못한 채 강으로 방류되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 일대 센강과 그 지류인 마른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14억 유로(약 2조857억원)가량을 투입해 하수·빗물 처리 시설을 개선해 왔다. 신규 빗물처리장은 이달 말에 작동을 시작할 전망이고, 강 유람선을 위한 신규 하수 연결도 계속될 예정이다.

수질 문제로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다음달 14일로 입수 일자를 변경했다. 수질 안전을 보여주기 위해 센강에서 수영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수질 문제로 연기한 셈이다.

올림픽 기간 센강에서는 철인3종(트라이애슬론)과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 남녀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천 수영 경기는 주최 측이 며칠 정도는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다만 최악의 경우 철인3종 종목은 수영을 제외하고 철인2종(듀애슬론)으로 순위를 가르게 된다.

올림픽은 다음 달 26일 시작해 8월11일까지 열린다.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은 오는 8월28일 막을 올린 뒤 9월8일까지 열기를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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