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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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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국내외 감독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면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전력강화위원회 제10차 회의가 끝난 다음 최소 인원으로 후보를 추려 면접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는 전력강화위원들의 추천과 합의로 추려졌다. 면접은 화상과 대면으로 진행되며 국내 감독과 해외 감독 관계없이 협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르면 다음 주 중 정식 감독 선임이 예상되지만 협상 과정에서 변수가 발생하면 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은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최종 결정권은 정몽규 회장에게 있다.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 경험한 과오와 실패를 잊지 말고 늦게라도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실패로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뒤 사령탑 공석 기간이 넉 달이나 지났다.

그 사이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동안 황선홍 감독과 김도훈 감독이 차례로 임시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정 위원장을 중심으로 10차례 회의를 진행한 끝에 차기 감독 후보군을 좁혀 면접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문제는 몸값이다. 축구협회가 실제로 쓸 수 있는 연봉은 3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는데, 이 금액으로는 마음에 드는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동안 제시 마쉬(미국), 세뇰 귀네슈(튀르키예),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등 다양한 외국인 사령탑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진전을 이루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는 국내파로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임시 사령탑을 경험한 김도훈 감독과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챔피언으로 이끈 홍명보 감독이 후보로 거론된다.

축구협회는 새 사령탑을 결정한 뒤 다음 월드컵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한 한국은 지난 27일 조 추첨 결과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포함됐다.

'FIFA 랭킹 22위' 한국은 일본(17위)과 이란(20위)을 피했고 호주(23위), 사우디아라비아(56위), 우즈베키스탄(62위), 아랍에미리트(UAE·69위) 등 껄끄러운 상대들도 피했다.

다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충격패를 안긴 요르단(68위)을 비롯해 이라크(55위), 오만(76위) 등 B조 모든 상대가 중동국인 만큼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은 서둘러 새 감독을 선임하고 3차 예선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2위 이상 성적을 거둘 경우 본선 진출권을 거머쥘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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