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 압도적 기량 선보이며 파리올림픽 출전 확정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세계 최고의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가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바일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미국 기계체조 여자 선발전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에서 총합 117.225점을 획득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앞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과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4관왕에 올랐던 바일스는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바일스는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전관왕에 도전했으나 경기 중 극심한 압박감으로 주 종목인 도마에서 낮은 성적을 거둔 뒤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등 단체전 세 종목에 불참해 기권했다.

이후 정신 건강 회복에 전념했고, 지난해 10월 세계체조선수권에 출전해 개인종합을 비롯해 4개 종목을 휩쓸었다.

바일스는 현재까지 올림픽 금메달 4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23개를 따내 체조 역사에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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