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주 연속 우승' 박현경, 세계랭킹 10계단 상승한 35위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박현경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순위를 끌어올렸다.

2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박현경은 지난주 45위에서 10계단 오른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3일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던 박현경은 일주일 뒤 맥콜·모나 용평 오픈도 제패하며 이번 시즌 3승이자 투어 개인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이예원(3승)과 함께 시즌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박현경은 두 대회 모두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2주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이 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양희영이 5위, 김효주가 13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에서 박현경과 양강 체제를 구축한 이예원은 29위다.

1위 넬리 코르다부터 2위 릴리아 부(이상 미국), 4위 인뤄닝(중국), 6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7위 해나 그린(호주) 등 상위권에 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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