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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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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로페즈와 결별한다.

부산은 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페즈가 구단과의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부산 유니폼을 입은 로페즈는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도움만 올렸을 뿐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로페즈 역시 구단 공식 발표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부산의 성공을 기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5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한 로페즈는 첫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1골-11도움을 올리는 등 크게 활약했다.

이에 이듬해 전북현대로 이적해 지난 2019년까지 4년간 전북 유니폼을 입고 124경기에 나서 41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중국, 일본, 우크라이나 리그를 경험한 뒤 지난해 다시 수원FC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로 복귀했다. 복귀 시즌에도 16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산으로 이적했으나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결국 시즌 중반 계약을 해지하기에 이르렀다.

1부리그 승격을 노리던 부산은 현재 18경기 6승 4무 8패(승점 22)로 K리그2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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