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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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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는 과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유감을 표함과 동시에 필요한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축구협회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 위원은 전력강화위원회 활동과 감독 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했다"며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주호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명보 감독의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내정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홍명보 감독의 선임은 절차 안에서 이뤄진 게 아니다. 내부에서 활동한 실무자인데도 몰랐다"며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던) 지난 5개월이 허무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박주호의 발언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자체는 물론 자신을 제외한 많은 위원들의 노력을 폄훼하고 있다"며 박주호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축구협회는 박주호 위원이 홍명보 감독의 선임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실제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홍명보 감독은 정해성 위원장 주관하에 박주호 위원도 참석한 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이에 축구협회는 "(최종 결과가) 박주호 위원이 뽑고 싶었던 감독상과 다를 수는 있으나, 이것을 절차상 잘못됐다고 경솔하게 언급한 것은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그 외에도 축구협회는 박주호 위원이 감독 선임 관련 언론 대상 공지가 나올 때까지 최종 결과를 모르고 있던 상황에 대해 "전력강화위는 감독 후보자들을 추천하는 곳"이라고 해명했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이사가 전력강화위가 추천한 최종 후보자들을 검토해 감독 최종 선임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축구협회는 "박주호 위원은 후보자를 압축하는 과정에도 동참했고, '이후의 과정은 이임생 기술이사가 최종 결정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전달받고 동의를 했음에도 절차를 지적하는 것이 의아하다"고도 전했다.

이어 축구협회는 "박주호의 언행이 위원회 위원으로서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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