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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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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박해민이 개인 통산 400도루 대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지난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도루 1개를 추가한 박해민은 통산 397도루를 작성하고 있다. 3도루를 추가하면 KBO리그에서 역대 5번째로 400도루 고지를 밟는다.

통산 400도루는 앞서 전준호(549도루), 이종범(510도루), 이대형(505도루), 정수근(474도루)만 일군 기록이다.

201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박해민은 2014년 5월 4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첫 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2018년 5월 17일 포항 LG전에서 200도루, 2021년 6월 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00도루를 달성했다.

꾸준하게 달리고 있는 박해민은 지난 4월 2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20번째 도루를 성공, 11시즌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정근우(은퇴)와 함께 이 부문 연속 기록 최다 타이를 이뤘다.

2014~2018시즌 5시즌 연속 30도루 이상, 2015~2017 3시즌 연속 40도루 이상을 쌓았고,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4시즌 연속 도루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2015시즌에는 개인 최다 도루인 60개를 기록했다.

2014시즌부터 지금까지 매 시즌 도루 부문 10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29도루로 부문 공동 4위에 올라있다.

KBO는 박해민이 400도루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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