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m 대형 아치' 오타니, 4년 연속 30홈런 작렬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4년 연속 30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5회말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5-2로 앞선 5회말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보스턴의 선발투수 커터 그로포드의 가운데로 몰린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월 홈런포를 가동했다. 타구 속도가 무려 188㎞에 육박했고, 144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지난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4경기에 다시 손맛을 봤다. 4시즌 연속 30홈런이자 통산 201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2021년 개인 최다인 46홈런, 2022년 34홈런, 지난해 44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다저스는 6회말 현재 6-3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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