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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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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올림픽 사상 처음 센강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을 앞둔 파리에는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파리 하계올림픽이 한국시각으로 27일 오전 2시30분(현지시간 26일 오후 7시30분) 센강 수상 행진 개회식으로 17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파리에서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건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세 번째다.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 개회식은 경기장을 벗어나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진행한다.

각국 선수단을 실은 160여 척의 배가 파리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해 서쪽으로 6㎞를 지나 에펠탑 건너편 트로카데로 굉장에 도착한다.

경기장 개회식은 10만 명을 넘기 어렵지만, 센강 6㎞ 주변이 모두 관중석이 돼 3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파리는 오후 10시가 다 돼서야 해가 져 강 주변에서 개회식을 즐기기엔 무리가 없다.

또 해가 진 뒤에는 야외 조명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가 더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예술 감독 토마스 졸리의 지휘 아래 개회식을 야심 차게 준비했다. 세계적인 가수 셀린느 디옹과 레이디 가가의 공연이 예상되며, 프랑스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이 최종 점화자로 나설 거란 전망이 나온다.

변수는 날씨였는데, 전날까지 맑았던 파리는 개회식 당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강수량이 적고 건조해 파리지엥 대부분이 우산을 쓰지 않고 있지만, 개회식이 고조되는 오후 10시쯤 비가 다시 예보돼 있어 다소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최악의 경우 수중 개회식이 돼 우산을 쓰고 각국의 입장을 바라봐야 할 수도 있다.

센강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개회식을 꿈꿨으나, 날씨는 파리의 편이 아니었다.

한 영국 취재진은 "파리가 아니라 런던 날씨 같다"고 웃으며 "흐려서 아쉽지만, 더운 것보단 낫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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