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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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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 성화 최종 점화 주인공은 프랑스 '육상 여왕' 마리 호세 페렉과 '유도 전설' 테디 리네르였다.

페렉과 리네르는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의 최종 점화자로 등장해 대회 개회를 알렸다.

개회식에 앞서 당초 프랑스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이 최종 후보자로 거론됐으나, 실제 최종 성화에 불을 붙인 인물은 두 사람이었다.

페렉은 프랑스 육상 간판이다. 1992 바르셀로나,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 육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애틀랜타 대회에선 200m 경기까지 2관왕을 달성했다.

리네르는 2012 런던, 2016 리우 대회 유도 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 혼성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른 프랑스 유도의 전설이다.


지단은 예상과 다르게 개회식 시작과 함께 등장했다. 개회식 초반 프랑스 개그맨 자멜 드부즈로부터 성화를 건네받은 지단은 파리 시내를 질주한 뒤 지하철에 탑승했고, 자신을 향해 뛰어온 아이들에게 성화를 넘겼다.

아이들은 성화를 들고 지하철역 아래로 내려가 물가에 당도했고, 얼굴을 철저히 가린 한 여성이 운전하는 보트에 성화를 들고 탑승했다.

이어 진행된 개회식에선 이 복면을 쓴 여인이 성화를 들고 파리 센강을 누비며 전체 행사를 전개했다.


개회식 후반에 들어서야 에펠탑을 배경으로 마련된 트로카데로 광장 특설무대에 지단이 다시 등장했고, 복면을 쓴 여인도 성화를 들고 등장했다. 여인은 지단에게 성화를 다시 넘겨줬다.

이윽고 프랑스오픈에서만 14회 우승을 달성한 테니스 전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등장했고, 지단은 나달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나달은 테니스 메이저대회 23회 우승에 빛나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9개를 딴 육상의 칼 루이스(미국), 체조 전설 나디아 코마네치(루마니아)와 함께 보트에 올라 성화를 들고 센강을 질주했다.

한참을 내달린 이들은 강 건너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멜리 모레스모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모레스모는 프랑스 최초로 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여성이다.

이어 모레스모는 성화를 들고 루브르박물관에 도착했고, 미국프로농구(NBA) 명예의 전당 헌액자 토니 파커, 핸드볼 올림픽 3연패 미카엘 기구 등 프랑스 스포츠와 올림픽을 빛낸 선수 10여 명과 함께 성화를 들고 전진했다.


이들은 현존하는 최고령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샤를 코스테에게 성화를 넘겨줬고, 그는 다시 페렉과 리네르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최종 점화자로 등장한 두 사람은 열기구 모양의 성화대에 불을 붙였고, 셀린 디옹이 부르는 사랑의 찬가와 함께 열기구가 떠오르며 개회식은 마무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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