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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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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한국의 최세빈(전남도청)에 석패한 타티아나 나즐리모프가 승부 조작 혐의 조사로 흔들려 패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각) AP통신은 '미국 펜싱 여자 사브르 선수들, 승부조작 조사로 인해 올림픽 경기에서 패배'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어 이같이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AP는 "미국 여자 사브르 선수 3명 모두 28일에 열린 개막전에서 패했다"며 "이는 올림픽 예선에서 승부 조작이 있었다는 혐의에 대한 조사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이날 나즐리모프는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최세빈에게 14-15로 졌다.

또 그의 팀 동료인 마그다 스카르본케비치는 튀르키예의 에르빌 니사누르에게 11-15로, 엘리자베스 타타코브스키도 이집트의 하페즈 나다에게 13-15로 패배했다.

이에 대해 AP는 나즐리모프에게 제기된 '올림픽 승선 과정에서의 부정행위' 관련 조사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일부 미국 펜싱 선수들은 올림픽을 앞두고 나즐리모프와 남자 사브르 선수인 미첼 사론이 부정행위를 저질러 올림픽 선수로 선정됐다며 '섹션9'으로 알려진 중재 절차 심리를 제기했다.

미국 펜싱 선수들은 나즐리모프가 지난 1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전에서 심판진들과 공모해 승부를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혐의는 오랜 기간의 심리를 거쳐 최종 기각됐다.

AP는 판결문을 확보해 "나즐리모프와 사론이 어떤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암시는 없다"며 "특히 나즐리모프가 개인적으로 어떤 종류의 시합 조작에 연루됐거나 심판의 부정행위를 통해 이점을 얻으려고 시도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다만 이 같은 부정행위 조사가 이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실제 경기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AP는 보고 있는 것이다. 실제 AP는 "이 조사는 올림픽에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전했다.

USA 펜싱 최고경영자(CEO)인 필 앤드류스는 AP에 문자를 보내 "펜싱 선수들에게 주는 정서적 스트레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조사가 계속되고 올림픽이 끝난 후 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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