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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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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셔틀콕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6위)를 2-1(15-21 21-17 21-8)로 꺾었다.

지난해 부상으로 기량이 떨어졌지만, 야마구치는 안세영이 세계 1위에 오르기 전까지 정상을 지키던 선수다.

특히 안세영의 천적으로 불려 8강이 고비로 예상됐지만, 역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여자 단식 선수가 올림픽 4강에 오른 건 1996 애틀랜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

안세영은 4일 랏차녹 인타논(태국)을 2-0(25-23 21-9)으로 제압한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상대 전적에선 안세영이 7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다.

툰중은 앞서 16강에서 김가은(삼성생명)을 2-1(21-4 8-21 23-21)로 이긴 선수다.

안세영은 이제 2승만 더하면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거머쥔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2020 도쿄 대회에선 천위페이(중국)에게 밀려 8강에서 탈락했다.

1게임 선취점을 내준 안세영은 초반 야마구치에 5-10으로 끌려갔다.

이후 한 점 차까지 추격하기도 했지만, 후반부 14-15 상황에서 점수 차가 다시 벌어지면서 15-21로 첫판을 내줬다.

2게임에선 상대를 흔드는 공격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주도하며 야마구치를 6점에 묶고 11점에 먼저 도달했다.

체력적으로 열세를 보인 야마구치는 1게임과 다르게 리시브가 자주 라인 밖으로 넘어갔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에 16-17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20-17 상황에서 야마구치의 라인 아웃을 끌어내며 2게임을 가져왔다.

분위기를 바꾼 안세영은 3게임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지친 야마구치를 코너로 몰았다.

11-5로 앞서간 안세영은 결국 야마구치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확정한 뒤 포효했다.

안세영은 "2승이 남았다고 생각하면 멀지만, 한 게임 한 게임 생각하면서 꿈에 도달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반대편 대진에서 결승행에 유력했던 세계 2위 천위페이는 중국 동료인 허빙자오에 0-2(16-21 17-21)로 져 탈락했다.

천위페이는 3년 전 도쿄 대회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로, 8강에서 안세영에 패배를 안겼었다.

천위페이를 누른 허빙자오는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 준결승에서 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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