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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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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사격 대표팀 조영재(국군체육부대)가 생애 첫 올림픽에서 은빛 총성을 울리며 한국 사격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조영재는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남자 결선에서 합계 25점으로 최종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조영재는 처음 참가한 꿈의 무대에서 자신의 첫 메달을 은빛으로 물들이는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조영재는 1960 로마 대회부터 시작된 한국 속사권총의 메달 가뭄을 64년 만에 이번 파리 대회에서 해소했다. 한국 사격 선수 중 올림픽 속사권총에서 메달을 따낸 건 조영재가 처음이다.

전날 펼쳐진 본선에서 조영재는 합계 586점을 기록, 전체 29명 중 4위에 자리하며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얻었다.

속사권총 결선은 15발(1스테이지)을 사격한 뒤 5발씩(2스테이지) 격발 후 최하위가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영재는 1스테이지에서 3점, 3점, 5점을 쏴 총 11점을 얻으며 공동 2위 자리를 꿰찼다.

이어진 2스테이지에서 4점, 4점, 2점, 3점을 획득해 선두권을 유지한 조영재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리위에홍(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겨뤘다.

마지막 사격에서 리위에홍이 5점을 쏜 반면 조영재가 1점을 작성하며 우승을 놓쳤으나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군인' 조영재는 오는 9월 19일이 전역 예정일인데 은메달을 얻으며 조기 전역하는 병역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조영재의 은메달로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6개(금메달 3개·은메달 3개)를 획득해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앞서 반효진(대구체고·10m 공기소총), 오예진(IBK 사격단·10m 공기권총), 양지인(한국체대·25m 권총)이 금빛 방아쇠를 당겼고, 김예지(임실군청·10m 공기권총)와 공기소총 10m 혼성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 선수단으로 범위를 넓히면 이번 대회 8번째 은메달(금 10개·동 7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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