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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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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마무리 투수 김택연의 역투를 앞세워 LG 트윈스전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7-6 신승을 따냈다.

2연패 악몽에서 벗어난 4위 두산(55승 2무 52패) 3위 삼성 라이온즈(56승 2무 49패)를 2경기 차로 압박했다.

LG(54승 2무 47패)는 2위 자리를 사수했지만, 3연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두산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8회부터 출격해 1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LG 마운드를 괴롭혔다. 강승호와 이유찬이 안타 3개씩을 쳤다.

승리는 두산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병헌(5승 1패 13홀드)이 챙겼다.

LG 선발 손주영(8승 5패)은 3이닝 7피안타 4사사구 7실점(6자책)으로 부진하며 패배를 당했다.

2회말 두산이 대량 득점을 올렸다.

강승호, 김기연의 연속 안타와 이유찬의 야수 선택 출루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정수빈이 땅볼을 쳐 3루 주자 강승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김재호가 1타점 우전 안타를 생산한 뒤 양석환이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5-2로 리드한 두산은 4회말에 달아났다.

제러드 영의 볼넷, 상대 실책, 허경민의 중전 안타를 엮어 만든 1사 만루에서 강승호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다. 두산은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터진 이유찬의 1타점 안타에 힘입어 7-2를 만들었다.

LG가 5회초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1사 1루에서 문보경이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이후 1사 2루에선 오지환이 1타점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6회초 득점 찬스에서 오스틴 딘과 문보경이 각각 1타점 안타를 치며 두산의 턱밑까지 쫓아갔다.

8회초 두산은 1사 2루에 몰리자 마무리 김택연을 조기 투입했다. 오스틴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김택연은 문보경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오지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9회초 김택연은 LG 타선을 압도했다. 함창건과 박동원을 각각 헛스윙 삼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고, 박해민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택연은 시즌 13세이브(2승 1패 4홀드)에 도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9위 롯데(44승 3무 54패)는 3연승 행진을 벌였다.

2연승에 실패한 7위 NC 다이노스(49승 2무 52패)는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를 놓쳤다.

8회 팀에 승리를 선사하는 결승타를 터트린 롯데 나승엽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8회를 깔끔히 매듭지은 롯데 불펜 투수 김상수는 시즌 5승째(2패 2세이브 15홀드)를 거뒀다.

⅔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작성한 NC 김재열(1승 3패 12홀드)은 패배를 떠안았다.

NC가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천재환과 김형준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김주원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후속 타자 박민우의 2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서호철이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이후 NC는 맷 데이비슨과 권희동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4-0을 만들었다.

NC는 3회말 한 점을 내줬으나 5회초에 득점 생산을 재개했다.

1사에서 데이비슨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 득점권에 위치한 뒤 권희동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롯데가 경기 후반에 승부를 뒤집었다.

7회말 무사 만루에서 손성빈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황성빈이 1타점 안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2, 3루 찬스에서는 전준우가 스코어 동률을 이루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8회말에는 1사 2루에서 나승엽이 판을 뒤집는 1타점 안타를 쳤다.

롯데는 9회초 출격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하면서 역전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원중은 시즌 17세이브(1승 5패)를 적립했다.


한화 이글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8위 한화(46승 2무 54패)는 7위 NC와 격차를 2.5경기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3위 삼성은 4연승이 무산됐다.

한화의 중심 타자 채은성이 5타수 2안타 1홈런(시즌 14호) 4타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박상원(2승 3패 1세이브 6홀드)은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삼성 황동재는 6회 등판해 2점(⅓이닝)을 내주는 부진을 겪으며 시즌 첫 패배를 경험했다.

경기 초반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상대 실책, 윤정빈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맞이한 무사 만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쳤다. 3회말에는 김영웅이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1-3으로 끌려가던 한화가 4회초 리드를 되찾았다.

1사 이후 김태연과 노시환이 안타로 출루했고, 채은성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4회 수비에서 한 점을 허용했지만, 한화는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6회초 김태연의 안타,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든 득점 기회에서 채은성이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무사 2, 3루에서는 안치홍이 1타점 내야 안타를 생산했다.

한화는 7회초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1사 2루에서 노시환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이도윤의 1타점 2루타까지 터졌다.

한화는 7회말 한 점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이닝에서 점수를 헌납하지 않으며 승리했다.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한화 마무리 주현상은 시즌 15세이브째(6승 2패 2홀드)를 수확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2-0 영봉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1위 KIA(62승 2무 42패) 2연승을 질주했다.

2연패에 빠진 6위 KT(50승 2무 53패)는 5위 SSG 랜더스(52승 1무 52패)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KIA 선발 투수 김도현이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5패 3홀드)를 따냈다.

KIA 베테랑 타자 최형우는 결승타를 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KT 선발 고영표(3승 4패)는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 제 몫을 해냈으나 타선이 한 점도 획득하지 못해 패전을 당했다.

1회말 KIA가 선취점을 올렸다.

2사 이후 김도영이 볼넷을 얻어낸 뒤 최형우가 외야 가운데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1타점 3루타를 만들었다.

KT는 두 차례 만루 찬스에서 침묵했다.

3회초 배정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안타, 강백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이한 1사 만루에서 장성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문상철이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다.

4회초 2사 만루에서는 로하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근소하게 앞선 KIA는 7회말 귀중한 점수를 획득했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홍종표와 교체됐다. 이후 서건창이 땅볼에 그쳤으나 공을 잡은 고영표가 송구 실책을 저지른 데 이어 폭투까지 범하면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 홍종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9회 등판한 전상현이 이닝을 깔끔히 매듭지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상현은 시즌 7세이브(5승 4패 12홀드)를 달성했다.


SSG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2로 역전승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5위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4연승이 불발된 10위 키움(45승 58패)은 탈꼴찌에 실패했다.

SSG 간판 타자 최정이 5타수 3안타 2홈런(시즌 25호, 26호 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SSG 선발 오원석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구원 투수 문승원(5승 1패 19세이브 1홀드)이 승리 투수가 됐다. 1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쾌투를 펼쳤다.

7회 리드를 사수하지 못한 키움 김성민(3승 3패 13홀드)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3회 김건희의 1점 홈런(시즌 3호)으로 점수의 균형을 맞춘 키움은 4회말 역전을 일궜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주환과 변상권이 연달아 안타를 날린 뒤 고영우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1-2로 지고 있던 SSG는 경기 후반 응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지훈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린 뒤 추신수가 1타점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후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 한유섬이 연달아 2루타를 폭발해 3점을 추가했다.

5-2로 앞선 SSG는 9회초 선두타자 최정이 쐐기를 박는 1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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