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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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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콜 호커가 막판 스퍼트를 내며 2024 파리 올림픽 깜짝 금메달을 따냈다.

호커는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1500m에서 3분27초65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시에 야코브 잉게브리그스텐(노르웨이)가 2020 도쿄 대회에서 세운 3분28초32의 올림픽 기록도 갈아치웠다.

당초 이날 경기는 지난 대회 우승자이자 올림픽 기록 보유자인 잉게브리그스텐과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이 종목 1위를 차지한 조쉬 커(영국)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이들은 유명한 라이벌 관계이기도 하다.

그에 반해 호커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레이스 역시 예상과 비슷하게 흐르는 듯했다.

잉게브리그스텐은 초반부터 치고 나가 선두에 섰고, 커는 3위를 달리며 추격했다.

이러한 흐름이 계속되다 막판 커가 잉게브리그스텐을 추월했다.

그러나 복병이 남아있었다.

1200m 지점을 통과할 때까지만 해도 4위에 머물고 있던 호커는 안쪽으로 파고 들며 순식간에 1위로 치고 나섰다.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친 호커는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6위에 그쳤고,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도 7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파리에서 벌어진 레이스에서는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커는 3분27초79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커에 0.01초 뒤진 야레 누구스(미국)가 3분27초80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NBC 스포츠에 따르면 육상 남자 1500m에서 미국 선수 2명이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건 112년 만이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잉게브리그스텐은 4위로 밀려나 메달을 놓쳤다. 아울러 도쿄에서 자신이 작성한 올림픽 기록도 호커에게 내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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