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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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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레슬링 대표팀의 김승준(30·성신양회)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16강전에서 패배했지만 패자부활전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김승준은 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16강전에서 아르투르 알렉사니안(아르메니아)에 0-9, 테크니컬 폴로 패배했다.

하지만 알렉사니안이 8강, 4강을 거쳐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김승준은 패자부활전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김승준은 8일 오후 6시 열리는 패자부활전에서 루스탐 아사칼로프(우즈베키스탄)와 대결한다.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하면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승준은 첫 판부터 강한 상대를 만났다.

알렉사니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98㎏급에서 금메달,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97㎏급에서 은메달을 딴 이 체급 강자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땄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4번이나 우승했다.

김승준이 패자부활전에서 만날 아사칼로프는 세계랭킹 25위로,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5㎏급 은메달리스트다. 아사칼로프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85㎏급 은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7㎏급 은메달을 딴 경력도 갖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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