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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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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의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조규성이 속한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은 7일(한국시각) "지난 시즌 가장 돋보였던 조규성이 결장했다. 불행하게도 그는 수술 이후 합병증을 앓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규성의 재활 기간은 연장됐으며 향후 수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는 이카스트 훈련시설에서 재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조규성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토마스 토마스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주전 공격수로 조규성을 낙점했고 모든 대회를 합쳐 37경기 13골 4도움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조규성은 성공적이었던 데뷔 시즌 이후 무릎 수술을 받고 회복에 집중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결장한 이유도 재활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 이후 합병증을 앓으면서 그라운드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붙박이 공격수이자 최다 득점자인 조규성의 공백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디펜딩 챔피언' 미트윌란은 새 시즌 리그 세 경기 중 두 차례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도 치르고 있어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한편 조규성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유망주 이한범은 지난 1일 UCL 2차 예선 2차전 UE 산타콜로마(안도라)와의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새 시즌을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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